신라젠 주가 전망? 신라젠의 감춰진 진실 모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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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라젠의 숨겨진 진실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사실 조금만 노력하면 모두가 진실에 접근할 수 있음에도 아직까지 신라젠의 진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나는 신라젠의 주주가 아니다. 신라젠을 찬양하는 찬티도, 비난하는 안티도 아니다.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신라젠의 스토리가 궁금해서 진실을 찾아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고, 내가 수집한 정보들을 정리하여 요약할 뿐이다. 이제 신라젠의 진실을 얘기해보겠다.

 

신라젠의 진실

 

1. 신라젠 탄생

 

 신라젠은 치과의사 '황태호'씨가 미국 '제너렉스'사가 연구하고 있는 펙사벡이라는 물질을 알게 되면서 탄생하게 된다. 당시 펙사벡의 기전에 대해 흥미를 느낀 '황태호'씨는 동료 의사 몇 명과 의기투합하여 '제너렉스'의 실험 보조를 자처하며 설립한 회사이다. 하지만 설립 이후 활동도 거의 없었고, 흔히 대학교에서 볼 수 있는 창업회사 수준에 불과했다.

 

그런데 이 때 '문은상'씨가 나타나고 '황태호'씨는 신라젠에서 나가게 된다. 그러더니 갑자기 펙사벡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던 미국 바이오 기업 제너렉스를 300억 선금을 주고 인수를 해버렸다. 아무 활동도 없던 창업 기업에서 300억이라는 자금이 어디서 나왔을까?

 

여기서 유명한 금융 사기꾼 '이철'이 등장한다. '이철'은 밸류 인베스트코리아라는 투자 전문 기업을 설립하고 투자금을 모집해 신라젠에 450억을 투자하는데, 초기 신라젠의 '제너렉스' 인수자금도 사기꾼 이철이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자 이제 대한민국을 뒤 흔들 초 대형 작전이 시작된다.

 

2. 신라젠 주식 장사(장외)

 

 펙사벡을 300억 주고 사온 신라젠은 혁신적인 암 치료제로 대대적인 홍보를 하며 장외시장 가격을 끌어올렸다. 펙사벡은 우두 바이러스를 활용한 3세대 항암제로서 기존 항암제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항암제가 맞긴 하지만 임상을 통과하지 못한 후보물질이었다. 글로벌 신약이 최종 임상을 통과해서 상업화될 확률은 0.01%이다. 펙 사백은 새로운 개념의 혁신적인 시도였기에 임상 성공확률이 0.01%보다 훨씬 낮았을 것이다.

 

 아무튼 신라젠은 펙사벡에 300억을 투자했으니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자금을 어느 정도 회수해야 했다. 500원에 마구 찍어낸 주식들을 장외 시작에서 홍보전단을 뿌리며 12,000원에 팔아대기 시작했다. 그 당시 나에게 까지 연락이 왔고 직접 집까지 찾아와 신라젠 주식을 사라고 세일즈를 했다.

 

아마, 이 당시에는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없었기 때문에 신라젠은 장외시장에서 소소하게 1,000억 정도만 먹튀 하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300억 투자해서 1,000억이면 나쁘지 않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국내 주식시장에 기술특례상장이라는 제도가 생겼다.

 

3. 신라젠 기술특례 상장

 

 기술특례 상장이란 상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들 중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외부기관의 검증과 심사를 통해 상장기회를 주는 제도이다. 신라젠은 300억 주고 펙사벡을 사 왔을 뿐인데 기술특례상장 심사에 통과한다. 신라젠의 히스토리만 충분히 검토했어도 사기인걸 감지하고 상장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당시 신라젠의 기술특례상장을 막지 못했던 건 거래소의 책임이 매우 크다.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기에 상장폐지가 아닌 거래 재개 승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구린 게 있으니 피하고 싶었을 것이다. 만약 거래소가 원리원칙대로 신라젠 상장폐지를 밀고 나갔다면 당시 기술특례 심사부터 캐고 들어올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4. 신라젠 대표 및 임원진 연봉

 

신라젠은 단 1원도 벌어본 적 없는 창업기업이었다. 상장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문은상 대표의 연봉이 100억이 넘었다. 임원진 중 50억 이상의 연봉자만 6명이었다. 돈 없어서 유상증자에 사채까지 끌어다 쓰는 기업에서 주주들 돈으로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고 있었다.

 

여기서 내가 결론을 말하지 않아도 여러분들은 한 가지 결론에 이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알고 있었다."

 

5. 신라젠 탈출 시작

 

대표와 임원진들은 신라젠의 시가총액이 10조까지 도달하자 주식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그들이 주식을 처분하고 취득한 현금 규모는 아래와 같다.

문은상 대표 및 친인척 : 2,200억 원

임원진 : 100억

펙사벡을 300억 주고 사 온 게 전부인 기업이 시가총액 10조에 도달하니 하루라도 빨리 팔고 싶었을 것이다. 그들의 지분은 개인투자자들에게 고스란히 넘어갔다.

 

6. FDA "펙사벡 임상 중단"

 

미 FDA는 대한민국 거래소와는 차원이 다르다. 어쭙잖게 넘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디. 펙사벡 임상 환자들이 설계 과정에 포함되지 않은 약물을 다량 투여받은 사실이 확인되자 FDA는 신라젠 임상 자체를 중단해버린다. 

 

그러나 이미 튈 놈들은 다 튀었고, 남은 건 개인 투자자들 뿐이었다.

 

7. 신라젠 거래 재개 승인

 

신라젠은 3년 만에 2022년 10월 13일에 거래 재개가 승인이 되었다. 거래소는 본인들의 치부를 드러내고 싶지 않았기에 개인 투자자 보호 명목으로 조건부 거래 재개를 승인했다.

 

신라젠이 저지른 만행 대비 너무나도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 펙사벡 외에 다른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라는 것이었다. 신라젠이 후보물질을 발굴할 기술력이 있었던가? 냉큼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에서 항암제 후보물질 'BAL0891' 하나 사 와서 거래 재개 승인을 받는다.

 

대한민국 증시가 이렇게 허술하고 허약하며 허접하다.

 

8. 신라젠 히스토리 종합

 

신라젠 히스토리를 종합해보면 출처 모를 300억의 자금이 신라젠에 흘러들어 갔고, 그 자금으로 펙사벡을 구매했다.

 

그 이후 펙사벡을 인류를 구원할 항암제로 홍보하며 주식 장사를 시작했고, 개인투자자들이 묻지 마 매수를 하는 동안 대표 및 임원은 100억의 연봉을 당기며 보유 주식을 정리했다.

 

FDA는 펙사벡 임상을 인정하지 않았고 신라젠이라는 껍데기에 남아있는 건 개인 투자자들 뿐이었다. 신라젠 작전 세력 및 작전 가담 세력들은 천문학적인 연봉과 주식 차익실현에 성공했고, 개인 투자자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거래 재개를 외쳤다.

 

결국, 무능한 거래소도 책임에서 회피하기 위해 거래재개 승인은 해주었다. 본인들 체면은 지키려고 조건부 승인을 내세웠지만 그 조건이라는 것도 쓰레기통에서 새로운 파이프라인 하나 주어오라는게 끝이었다. 개인적으로 거래소 속이 너무 뻔히 보여 더 한심하다.

 

지금까지 내가 2015년 신라젠이라는 기업을 알게 된 이후 취득한 모든 정보를 정리해보았다. 난 2015년 당시 신라젠을 팔기 위해 내 집까지 찾아온 친구에게 말했었다.

 

"야 어차피 이거 상장 못해. 거래소가 뭐 바보냐? " 

 

바보였다. 

 

9. 신라젠 주가 전망

 

그래서 신라젠의 주가전망은 어떠냐고?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엄격하고 상식적인 밸류평가를 해보겠다.

 

신라젠의 창업 자본 : 20억

펙사백 가치 : 300억 (0원인데 그냥 구매 원가로 300억 계산)

BAL0891 가치 : 200억 (구매 원가로 계산)

 

신라젠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파이프라인 및 바이오 기술은 전무하므로, 그 이외 평가할 요소는 전무하다. 따라서 신라젠의 적정 시가 총액은 520억이다. 펙사백 가치를 300억이나 인정했기에 논란이 될 수도 있으나 이 정도는 그냥 눈 감아주길 바란다.

 

계산 결과 신라젠의 적정 주가는 487원으로 나온다. 하지만 바이오 기업들은 기대감으로 인해 고프리미엄을 받는 섹터이다. 신라젠이 바이오기업인지는 모르겠지만 바이오 프리미엄을 부여한다면 1,000~2,000원까지는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만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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