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선수 프로필, 연봉, 학폭, 징계, 입장문 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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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키움 히어로즈의 ACE 투수 안우진 선수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안우진 선수는 실력은 뛰어나지만 인성이 매우 나쁜 학폭 가해자로 분류되어있다. 하지만 사건의 흐름을 보면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부분이 많다고 느꼈고, 밝혀진 사실을 바탕으로 직접 정리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안우진

키움히어로즈 안우진 선수(사진 : OSEN)

 

1. 안우진 선수 프로필

 

일단 안우진 선수의 프로필부터 간략하게 알아보자.

 

나이 : 만 23세 (1999년생)

신체 : 191cm, 90kg

학력 : 휘문고등학교

소속팀 : 키움 히어로즈

구속 : 직구(153km/h), 슬라이더(141km/h)

 

 안우진 선수는 젊고 투수에 매우 적합한 신체를 가지고 있다. 키가 큰 투수들의 공은 낙하각이 커 타자들이 컨택하기 어려워진다. 그렇다면 안우진 선수의 2022년 시즌 기록은 어땠을까?

 

 

2022년 시즌 기록

 

  평균자책 :  2.11(1위)

  승수 : 15승(2위)

  이닝 : 196이닝(1위)

  삼진 : 224개(1위)

 

 

 

류현진 선수가 KBO에서 활약하던 당시의 성적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안우진 선수는 2022년 최상급의 성적을 기록했다. 물론, 데뷔 시즌부터 KBO를 씹어먹어버리던 류현진 선수와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엔 무리가 있다. 안우진 선수는 데뷔시즌 2018년을 포함해 2019년까지는 유망주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안우진 선수의 2018년 평균자책 : 7.19, 2019년 평균자책 : 5.20에 불과했다.>

<류현진 선수의 데뷔 시즌 평균자책 : 2.23

 

아무튼 현재는 국내 최고의 토종 투수로 성장한 안우진 선수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2. 안우진 선수 연봉

 

안우진 선수의 연봉은 2022년 기준 1억 5,000만 원이다. 안우진 선수의 개인 성적을 보면 말도 안 되는 수준의 연봉이다. 거의 공짜로 데려다 쓰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저평가된 상태이다. 내년 연봉협상 시 최소 100% 이상의 연봉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 안우진 선수 학폭 사건 정리

 

안우진 선수는 학폭 사건에 휘말리며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최대한 간략하게 정리해보겠다.

 

안우진 선수가 고등학교 3학년 당시 제삼자로부터 학교폭력 신고가 접수되었다. 당시 재학 중인 휘문고에서 조사한 결과 학폭위에서 다룰 사건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고, 당시 야구부 학부모 및 학생들도 학교폭력이 아니라는 탄원서를 제출하며 '선도교육' 처분만 내려졌다.

 

그런데 교육청은 학교폭력이 아니라면서 '선도교육' 처분 조치가 내려진 것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며 휘문고에 재 조사를 지시했다. 이때 SBS 이성훈 기자가 단독 보도 기사를 아래와 같이 터뜨린다.

기사 내용을 보면 안우진 선수는 야구배트와 야구공을 이용하여 후배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인간쓰레기였다. 해당 기사가 이슈가 되자 교육청 학교폭력 지원단은 강경 조치를 취하라고 휘문고에 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휘문고에서는 재 심의 결과 교내봉사 수준이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그러자 SBS 이성훈 기자는 "교육청의 권과 와는 너무나도 달랐던 '야구부 폭행사건의 결론"이라는 기사를 내며 휘문고의 조치를 비꼬았다. 그렇게 안우진 선수는 인간쓰레기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당시 사건 조사 관련 공문서가 공개되자 상황이 180도 바뀌기 시작했다. 당시 조사에 참여했던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진술을 종합해 보았다.

 

학부모 진술

"기사를 보면 야구공과 배트로 폭력을 가했다고 하던데, 내 자식이 그런 일을 당했다면 가만히 있을 부모가 어디있겠나? 그런일 없었다. 언론에서 과도하게 부풀린 것 같다."

 

피해학생들 진술

 

"내가 말실수를 하자 안우진 선배가 야구배트 손잡이 부문으로 정강이를 가볍게 톡톡 친 게 전부였다."

"폭력이라고 느낄만한 피해를 받은 적이 없고, 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

"안우진 선배는 후배들에게 잘해준 선배였다."

 

 

그 후에도 사태가 쉽사리 정리가 안되자 안우진 선수들의 후배들은 "안우진 선배는 오히려 우리에게 잘해준 선배였다. 우리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할 선배가 아니었고, 우리는 안우진 선배의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라고 변호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결과적으로 한 명의 기자가 피해자가 없는 가해자를 만들었고 어린 선수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시련을 주었다. 최근에는 그런 시련 속에서도 묵묵히 반성하며 야구에 전념하겠다고 버텨준 안우진 선수가 대견하고 대단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SBS 이성훈 기자는 본인에게 모든 화살이 돌아오자 유튜브 방송에서 밝힐 수 없는 추가 피해자가 더 있다라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이제 그 누가 그의 말을 믿어줄까? 안우진 선수 기사 외에도 그가 쓴 기사들을 보면 기자 정신이라고는 1g도 남아있지 않을 것 같은 저급한 기사들이 대부분이다.

 

4. 안우진 선수 징계 정리

 

 안우진 선수는 학폭 사건으로 국가대표 선발 자격이 영구 박탈되었다. 아무리 잠재력이 높고 뛰어난 선수라도 잘못을 했다면 처벌받는 게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잘못의 경중은 분명히 따져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안우진이 기사처럼 야구방망이와 공을 이용해서 피해자를 폭행했다면 피해자의 합의와 무관하게 특수 폭행 및 상해죄로 기소가 되었어야 한다.

 

하지만 안우진 선수는 형사 처분을 받지 않았다. 왜? 애초에 피해자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우진 선수는 최근 후배들의 목소리와 용기에 힘입어 변호사를 선임했고 사건의 진실을 드러낼 계획이라고 한다.  아래 안우진 선수의 입장문 전문을 공유하며 이 글을 마치겠다.

 

 

 

안녕하세요 키움 히어로즈 선수 안우진입니다.

저는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학폭에 있어서는 늘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제게 불거졌던 학폭 논란과 관련해 제가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침묵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고맙게도 학폭 논란과 관련된 제 후배들이 용기를 내주었습니다. "학교 폭력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우진이 형을 지켜주고 싶다"는 후배들의 목소리에 혹여나 후배들이 비난을 받지는 않을까 걱정도 컸습니다. 학폭 논란의 무게를 견뎌온 시간만큼, 제 입장을 밝히기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지만, 저도 이제는 사안의 진실에 대해 조심스레 입장을 밝히고 싶습니다.

 

시점을 5년 전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학폭 논란이 불거졌던 2017년 당시 후배들이 학교폭력대책위원회와 경찰 조사에서 저를 용서해 주었고 더 나아가 지금은 저를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학폭 기사가 저희를 가해자와 피해자로 갈라놓았지만 저희는 늘 서로를 응원하는 선후배 사이였습니다.

 

후배들에게 더 좋은 선배이지 못했다는 점, 선배로서의 훈계 차원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도 더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점, 이번 논란으로 긴 터널을 지나며 끊임없이 반성하고 속죄했습니다.

 

언론 보도 이후 저는 가혹한 학교 폭력을 행한 악마가 되어 있었습니다. 여론의 질타 속에 사안의 구체적인 진실은 묻혀버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해도 학교 폭력이라는 네 글자의 주홍글씨로 모든 진실을 덮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끝으로 저를 응원해주시는 야구팬들, 선후배 동료에게 이런 논란 속에 있는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더 발전하고 성숙한 안우진의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출처 : 안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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