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 재산 규모, 왕세자 지명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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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옴시티 프로젝트 관련해서 한국을 방문한 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제군주제이자 왕정 절대주의 국가로 국왕이 국가원수임과 동시에 군 통수권자로 국가를 직접 통치한다.

 

즉, 국가의 왕이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장관 등 국가 주요 요직도 왕족만 임명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현실이 이렇다 보니 왕세자인 빈 살만의 권력과 권한은 무제한에 가깝고 사막에서 쏟아져 나오는 석유로 벌어들이는 막대한 돈은 전부 그의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전통에 따르면 그는 왕세자가 될 수 없었다. 그 배경은 무엇일까?

 

부러움은 잠시 접어두고 그의 왕세자 지명 배경과 재산 규모에 대해서 알아보자.

 

빈 살만 왕세자 지명 배경

 

사우디아라비아 왕족 조직도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족,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는 형제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형제가 죽기 전에는 국왕에 오를 수 없었고, 빈 살만의 아버지인 살만도 80세가 돼서야 형들이 모두 사망해 사우디아라비아의 7대 국왕 자리에 올랐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 다음 세대로 왕위를 넘겨줘야 할 때가 오자 피의 숙청이 일어나게 된다. 전통상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왕 아들인 빈 살만이 세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순서상 살만의 사촌 형인 무함마드 빈 나예프가 제1 세자로 지명이 되었어야 하나,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빈 살만이 사촌 형들을 모두 숙청하며 스스로 세자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런데, 이런 패륜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민 여론은 빈 살만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 율법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나라 중 하나인데, 빈 살만은 젊고, 개방적이며 개혁적인 인물이기에 사우디아라비아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빈 살만 재산 규모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최고 부자는 공식적으로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이다. 머스크의 재산 총액은 약 4,000억 달러로 원화로는 520조 규모이다. 2019년만 해도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1,310억 달러로 1위였지만 테슬라 주식의 폭발적인 상승으로 머스크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 자료는 미국 경제전문 포브스가 발표한 공식적인 자료에 불과하다. 포브스는 중동의 억만장자로 유명한 빈 살만, 만수르와 같은 인물들을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서 전부 제외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왕가의 재산과 개인의 재산을 분리하여 판단하기 힘듦

2. 왕정 국가의 정보공개 제한으로 정확한 재산 규모 파악 어려움

따라서 공식적인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빈 살만의 개인 재산 규모는 1,250조 규모로 추정된다고 한다. 세계 부자 1위 머스크의 자산보다 2배 이상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사우디 왕실 재산 규모가 1,700조 규모인데, 국왕이 절대적인 권한과 권력을 가지는 국가인 만큼 왕실 재산 70%를 왕세자가 가진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오늘은 빈 살만의 왕세자 지명 배경과 재산 규모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가 보유한 재산만큼 그의 삶이 행복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그의 가족들에게 했던 행동들이 본인 또는 자녀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불안감을 평생 안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고 있는 네옴시티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통해 확인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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