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권 손피 뜻과 의미(계산방법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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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미 지어진 아파트를 거래하기도 하지만 아직 지어지지 않은 아파트의 분양권을 거래하기도 한다. 분양권의 가격은 상승하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는데 이것을 플피(플러스 프리미엄),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가격의 변동이 없으면 무피라고 부른다. 그런데 손피라는 용어에 대해서는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아 한번 정리해 보았으니 꼭 읽어보길 바란다.

손피 뜻과 의미 확인하기

손피는 '손에 떨어지는 피(Premium)'를 줄여 부르는 단어이다. 손피는 높은 양도세율 때문에 생긴 절세 방법으로 아낀 세금은 매수자, 매도자, 중개사 이렇게 세 명이서 나눠갖고 정부만 손해를 보게 된다. 매수자는 총 매수가격이 좀 더 싸지고, 매도자는 좀 더 비싸게 팔 수 있고, 중개사는 복잡한 거래인만큼 수수료를 더 많이 가져간다. 거래에 참여하는 모두가 Win-Win이라는 의미이다. 손피는 분양권이 상승했을 때만 해당되는 얘기이기 때문에 부동산 하락장보다는 상승장에 많이 등장하는 거래 방식이다.

 

이렇게만 설명하면 바로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서 예시를 준비했다.

 

일반거래

  • 4.2억 아파트 분양 성공
  • 6.7억에 매도

    이 경우에 2.5억의 양도차익이 생긴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60%의 세율을 적용하면 매도자에겐 겨우 양도차익의 40%인 1억만 손에 쥘 수 있다. 그렇다면 결과를 종합해보자

  • 매도자 : 1억 수익
  • 매수자 : 6.7억 지출 
  • 정부 : 1.5억 수익

손피거래

  • 4.2억 아파트 분양 성공
  • 5.2억에 매도
  • 매도자 : 1억 수익
  • 매수자 : 6.16억(5.2억 + 양도세 9,600만원)
  • 정부 : 9.600만원 수익(1차양도세 6,000만원 + 2차양도세 3,600만원)

    매수자가 양도세 대납을 통해 절세를 하게되면 정부입장에서는 세금이 적어지니까 1차 양도세의 60%를 추가로 징수하는데 이것을 2차 양도세라고 한다. 하지만 2차 양도세를 낸다고 하더라도 매도자의 1억 수익은 유지되면서 매수자의 지출 금액은 5,400만원 줄일 수 있었다. 위 예시에서는 이해하기 쉽게 매수자가 5,400만원에 대한 이익을 모두 가져가게 계산했지만 실제로는 매도자, 매수자, 중개사가 모두 나눠가지게 된다.
 

그렇다면 손피 거래는 합법일까? 이는 소득세법에서도 명시되어 있는 분명한 합법이다. 따라서 분양권 거래시에는 해당 가격이 일반거래 기준인지 손피거래 기준인지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매수자는 싸게 매수할 수 있고 매도자는 절세를 통해 이익을 키울 수 있고 중개사는 복비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손피거래는 반드시 알아둬야 하는 필수 상식이다. 만약 위 사항에 대해 나만 모르고 있다면 분양권 거래 시 손피거래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상대방들이 모두 가져갈 수도 있다는 점 잊지 말길 바란다.

 

오늘은 손피 뜻과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예시를 통해 설명했는데 모두들 잘 이해했을거라고 믿는다. 아래 다른 유익하고 흥미로운 포스팅이 많이 있으니 시간 내서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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