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휴수당 조건, 계산법, 폐지 등 1분만에 주휴수당 마스터하기!

오늘은 내 월급에 숨은 보너스 주휴수당에 대해 설명해드릴까 합니다. 최근 주휴수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분들이 잘 챙기고 계시지만 아직까지도 주휴수당에 대해 잘 모르고 혜택을 못받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정리해보았으니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주휴수당 조건

주휴수당은 규정된 근무일수를 다 채운 근로자에게 유급주일 하루를 더 준다는 개념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하루 8시간씩 주 5일을 근무하기로 한 근무자가 일주일동안 근무일수를 모두 채웠을 경우 하루 8시간에 대한 급여를 추가로 지급하는 것을 바로 주휴수당이라고 합니다.

 

즉, 근로자는 주 40시간 근무를 했지만 받게 되는 급여는 주 48시간의 급여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명백히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내용이기 때문에 근로자가 주휴수당을 받는 것은 법적으로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입니다. 다만 몇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주휴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확인해 보시길 바래요.

• 주당 최소 15시간 이상 근무
• 근로계약서상 소정의 근무 일수를 다 채울 것(지각, 조퇴해도 상관없음)

위 조건만 만족하게 된다면 주휴수당을 모두 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휴수당은 5인 미만 사업장 또는 아르바이트생도 지급 대상이기 때문에 못받으셨다면 반드시 요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주휴수당 계산법

주휴수당 계산법은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예시를 통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8시간 주 5일을 근무하는 시급 9,000원 아르바이트생이 결근 없이 모두 근무했을 경우

• 1주 급여 : 360,000
• 한달 급여 : 1,440,000원
• 주휴 수당 : 8시간 *4주*9,000원 = 288,000원

위 아르바이트생은 급여 1,440,000원에 주휴수당 288,000원을 추가로 지급받아 총 1,728,000원을 한 달 급여로 받게 됩니다.

 

주휴수당 폐지

주휴수당은 근로자 입장에서는 일하지 않아도 받을 수 있는 보너스 개념이었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제도이지만 고용주 입장에서는 매 주 하루의 일당을 급여에 추가해야 한다는 사실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최저임금도 엄청난 폭으로 상승했고 그로 인해 지급해야 할 주휴수당과 퇴직금 부담도 같이 증가했습니다.

 

사업주 입장에서는 고용에 대한 부담감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를 키오스크나 로봇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아직 사람 일자리에 대한 로봇 전환율이 높지는 않지만 중국의 경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공격적으로 로봇으로 인력을 대체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이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로봇은 어떠한 불만도 가지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며 주휴수당, 퇴직금 등과 같은 추가 비용이 수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도 국내 로봇 기업들이 서빙, 요리, 배달 등 서비스 로봇을 이미 개발 완료한 상황입니다.

 

근로자를 위해 더 많은 지원정책 및 수당을 신설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근로자에게 이익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좀 더 고찰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실제 미국의 연구결과에서는 최저시급 인상은 고용 시장을 위축시켰고 급여가 적더라도 쉬운 난이도의 일자리가 필요했던 저학력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강제로 뺏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주휴수당 폐지는 사업주들의 강력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지만 사람을 고용하는것이 점점 부담되고 신경써야할 점들이 많아진다면 가성비 좋은 로봇이 우리를 대체할 수 있는 날이 올지 모릅니다. 따라서 사업주의 부담은 낮춰주고 근로자의 가치는 높여줄 수 있는 적정선을 찾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제도화하는 과정이 필요해보입니다.

 

오늘은 주휴수당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분만에 마스터 하기인데 꼼꼼하게 읽으신 분들은 1분이 넘으셨을 것 같네요. 아래 다른 유익한 포스팅들도 많이 있으니 둘러보고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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